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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우한은 안돼”… 올림픽 예선 연이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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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하는 우한 폐렴… 올림픽 예선에 악영향

복싱 예선은 개최 취소, 여자축구 예선은 장소 변경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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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이 확산해 우한에서 열릴 예정이던 올림픽 예선이 연이어 취소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복싱 태스크포스(TF)팀은 중국 우한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도쿄올림픽 복싱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을 취소했다고 대한복싱협회가 23일 전했다.

복싱 태스크포스팀은 대한복싱협회에 보낸 공문에서, “2월3일부터 14일까지 우한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도쿄올림픽 복싱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을 취소하기로 했다. 우한에서 보고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태와 관련해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태스크포스팀은 새로운 개최 장소는 밝히지 않았다.

2월3일부터 9일까지 우한에서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예선 B조 경기의 장소도 변경됐다. <아에프페>(AFP) 등 외신은 아시아축구연맹이 중국 축구협회의 제안을 받아들여 올림픽 예선 B조 경기 장소를 우한에서 난징으로 바꿨다고 보도했다.

복싱과 축구 이외의 다른 종목 올림픽 예선이 취소될 수도 있다. <비비시>(BBC)는 “영국농구연맹도 중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에 약 2주간 참가한다. (연맹이)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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