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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2019년 연말 '서울 주택 매매거래'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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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2019년 12월 주택 매매량' 집계 발표

11만8000건 전년 동월 대비 112.7% 증가

서울 동월 대비 216.5% 증가 2만2156건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지난해 12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년 동월 및 5년 평균치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토교통부의 ‘2019년 12월 주택 매매거래량’에 따르면 지난 12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11만8000건으로 전년 동월 5만6000건, 5년 평균 7만9000건 대비 각각 112.7%, 49.9% 증가했다.

이데일리

서울 강남 일대 전경(사진=뉴시스)


12월 거래량은 12월에 신고(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된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다. 12월의 주택 매매거래량이 폭증한 배경에는 서울과 수도권 거래량 증가가 큰 몫을 했다. 12월 서울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216.5% 증가한 2만2156건이었다. 수도권 역시 6만20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0% 증가했다.

주택 매매 중 아파트 거래량은 8만80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1.8% 증가했으며 연립·다세대는 44.6% 증가한 1만9000건, 단독·다가구 주택은 28.1% 증가한 1만1000건이었다.

이 외에 12월 전월세 거래량은 16만7000건으로 전년 14만3000건 및 5년 평균 13만3000건 대비 각각 16.5%, 24.8% 증가했다. 다만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39.3%로 전년동월 대비 1.6% 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년 동월 및 5년 평균치보다 크게 증가한 것은 2018년 9·13 대책으로 집값 상승세가 꺾이기 시작한 데 따른 거래량 감소가 2018년 12월에 정점을 찍은데 따른 기저효과 및 2019년 하반기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로 매물이 부동산 시장에 많이 나왔기 때문으로 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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