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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드디어 터진' 손흥민, 부진 만회한 한 방...평점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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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손흥민이 2020년 첫 골 맛을 봤다. 결승골을 넣은 손흥민은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노리치 시티와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9승 7무 8패(승점 34)가 된 토트넘은 번리에 덜미를 잡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4)에 득실차(맨유 7, 토트넘 6)에 뒤진 6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와 위치를 바꿔가며 노리치를 위협했다. 전반 22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예열을 마쳤다.

29분엔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뒤 왼발 슈팅으로 가까운 골대 하단을 노렸으나 아쉽게 옆그물을 때렸다. 전반 37분 선제골에 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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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은 옆으로 쇄도하던 세르쥬 오리에에게 패스를 넣었다. 오리에는 문전 앞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델레 알리가 발을 갖다 대며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25분 테무 푸키에게 페널티킥을 내줬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승리가 없던 토트넘은 승리가 간절했다.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34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알리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의 발에 맞고 높게 떴다. 손흥민이 집중력을 발휘해 문전 앞으로 쇄도해 머리로 밀어 넣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8일 번리와 경기 이후 8경기 만에 골을 넣으며 그간 부진을 만회했다. 토트넘도 손흥민의 골을 잘 지켰다.

경기 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7을 부여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헤딩은 토트넘이 2020년 첫 승리를 거두는데 도움이 됐다"라고 표현했다. 대부분의 토트넘 선수들이 7점을 받은 가운데 복귀전을 치른 위고 요리스가 6으로 가장 낮았고, 오리에와 에릭 라멜라가 8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6.6점을 줬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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