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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류시원, 이혼 아픔 딛고 2월 비연예인과 결혼…“평생을 약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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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노을 기자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배우 류시원이 오는 2월 비연예인과 결혼한다.

소속사 알스컴퍼니 측은 22일 입장을 내고 “류시원이 오는 2월 중순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예비부부의 뜻에 따라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소속사에 따르면 류시원의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은 후 사랑을 키워왔다. 류시원은 예비신부의 사려 깊은 마음과 배려심, 밝고 긍정적인 성품에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류시원이 이혼 5년 만인 오는 2월 비연예인과 결혼한다. 사진=DB


류시원은 이번이 두 번째 결혼이다. 지난 2010년 비연예인 여성 A씨와 첫 결혼식을 올렸지만 결혼 1년 5개월 만인 2012년 3월 이혼조정을 신청했고, 3년여 소송을 거쳐 2015년 1월 결혼에 종지부를 찍었다.

당시 법원은 류시원이 A씨에게 위자료 3000만원과 재산분할금 3억9000만원을 지급하라고 명했다. 딸의 양육권은 A씨가 가졌으며 류시원은 오는 2030년까지 매달 250만원을 양육비로 지급해야 한다.

1994년 드라마 ‘느낌’으로 데뷔한 류시원은 이후 원조 한류 스타로 이름을 떨치며 국내외 왕성한 활약을 펼쳤다. 배우뿐만 아니라 카레이서로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지난해 4월에는 용인 서킷에서 열린 ‘ASA 6000 수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혼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출발을 알린 류시원이 펼칠 인생 2막에 응원이 뜨겁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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