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손흥민, '골 침묵'깨고 8경기 만에 득점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손흥민 /AP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손흥민(28·토트넘)이 긴 골 침묵을 깨고 2020년 첫 골을 수확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34분 헤딩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12월 8일 번리와의 EPL 16라운드에서 70m 넘는 드리블로 만들어 낸 ‘원더골’ 이후 7경기에서 골을 추가하지 못하며 애를 태웠던 손흥민은 오랜만에 득점을 추가하며 마음 고생을 씻었다.

손흥민은 전반 38분 알리의 첫 골 장면에서 기점 역할을 하며 득점에 힘을 보탰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손흥민이 흘려준 공을 세르주 오리에가 낮은 크로스로 연결했고, 이를 알리가 골대 앞에서 밀어 넣었다.

토트넘은 후반 23분 라이언 세세뇽이 맥스 에런스의 발을 걸어 페널티킥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키커로 나선 테무 푸키의 슛 방향을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잘 읽었지만, 막지 못하고 결국 동점 골을 내주고 말았다.

손흥민은 기다리던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34분 오른쪽 측면에서 오리에-지오바니 로 셀소로 연결된 공을 알리가 슈팅한 것이 상대 선수를 맞고 크게 굴절되며 위로 떴고, 골 지역 왼쪽의 손흥민이 머리로 밀어 넣어 다시 앞서가는 골을 터뜨렸다.

이후 토트넘은 추가 골을 뽑아내지는 못했으나 손흥민의 결승 골을 잘 지켜내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