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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공관위 구성 끝…김형오 "절 보려면 엄청난 불이익 감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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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전 의장 등 9명 체제

외부인사 6명 대거영입

김세연·박완수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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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천위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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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자유한국당이 4·15 총선 지역구 후보자 공천 작업을 맡을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끝마쳤다.

23일 한국당에 따르면 당 공관위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위원장으로 한 9명으로 꾸려진다.

현역 의원으로는 지난해 11월 한국당 해체를 주장한 후 불출마 선언을 한 김세연(3선) 의원, 박완수 사무총장이 참여한다. 외부 인사로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 이인실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최대석 이화여대 대외부총장, 조희진 법무법인 담박 대표변호사, 엄미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최연우 휴먼에이드포스트 부사장 등이 영입됐다.

김 위원장을 뺀 8명 중 4명이 여성이다.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1954년생으로 최고령, 최연우 부사장이 1980년생으로 최연소다.

김 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 구성안을 발표했다. 김세연 의원을 포함한 일을 놓고 "김 의원은 '한국당이 이렇게 가면 안 된다'며 고뇌의 결단으로 불출마를 했다"며 "그런 개혁 마인드와 공정히 임하겠다는 자세 등을 봤다"고 했다. 최대석 부총장은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분과위원으로 참여했지만 중도 사퇴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주변 인사에게 확인하고, 최 부총장과도 충분히 이야기를 했다"며 "참 훌륭한 분이다. 제가 인간적으로 강요를 했다"고 설명했다. 조희진 대표변호사는 '첫 여성 검사장' 등 검찰에서 각종 '여성 1호' 기록을 세운 인사다. 그는 2018년 서지현 검사의 '미투 폭로'로 출범한 검찰 성추행 진상조사단을 이끌었다. 이 전 법제처장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한국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꼽힌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원칙, 합리성에 대해선 세상이 다 안다"며 "어디와도 적당히 타협하지 않는다. 아마 내가 괴로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TK(대구·경북) 출신이 없는 데 대해선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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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천위원 명단을 발표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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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이날 사심없는 엄격한 태도로 업무 처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이후 저나 제 주변을 찾아오는 분은 엄청난 불이익을 당할 것"이라며 "어제 저녁까지는 참았다. 하지만 오늘 이후 찾아오는 분이 있다면 불이익을 감수하고 만나도록 하라"고 했다. 그는 또 "8명 위원은 제가 직접 접촉했다. 다른 어떤 이가 중간에서 (개입)하지 않았다"며 "황교안 한국당 대표 등 최고위원들은 오늘 최고위가 열리기 전 위원 명단을 처음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제가 공관위원장직을 맡은 후 1~2차례 봤지만, 공관위원 뿐 아니라 공천 방향에 대해서도 단 한마디 언급하지 않았다"며 "이 나라에 이런 정치인이 많아졌으면 한다. 이 자리를 통해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번 공관위원으로 참여하는 이는 총선에 어떤 형식으로든 참여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다만 현역 의원인 박완수 사무총장을 놓고는 "국회의원 이야기는 아니다"며 예외를 뒀다. 그는 "박 사무총장은 제가 상당히 괴로울 정도로 자신은 위원에서 빼달라고 랬다"며 "하지만 한 명 정도는 당과 연결된 분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해, 제가 강요해서 넣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나 새로운보수당 등 통합 대상이 될 수 있는 쪽을 고려한 인선이냐는 말에는 "감안했다"고 대답했다.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이와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 공관위원 임명은 다른 당의 문제이며, 우리 당이 관여할 문제는 아니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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