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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손흥민, 시즌 11호골 작성…토트넘도 리그 5경기만에 승리[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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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손흥민이 23일(한국시간) 노리치 시티전에서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런던 | 이동현통신원



[런던=스포츠서울 이동현통신원·박준범기자] 손흥민(28·토트넘)이 시즌 11호골을 작성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노리치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리그 5경기만에 승점 3을 확보한 토트넘(승점 34)은 4위 첼시(승점 40)와의 격차를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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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선수들이 노리치 시티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런던 | 이동현통신원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나섰지만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 알리와 위치를 계속해서 바꿔가며 노리치 시티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전반 22분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토트넘은 볼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양쪽 측면 수비수 오리에와 세세뇽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하지만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세밀함이 아쉬웠다. 손흥민은 전반 29분에 모우라의 전진 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옆그물을 강타했다. 손흥민은 전반 38분 선제골의 기점이 됐다.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침투하던 오리에에게 패스를 내줬다. 오리에가 바로 크로스를 올렸고 알리가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5분에도 논스톱 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노리치 시티는 테무 푸키와 토드 캔드웰을 중심으로 공격 작업을 전개했다. 전반에는 토트넘에 밀려 소득이 없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노리치 시티의 반격이 거셌다. 푸키와 알렉산더 테테이가 연거푸 기회를 잡았지만 토트넘 수비진을 뚫어내진 못했다. 결국 후반 25분 결실을 맺었다. 아론스 돌파 때 세세뇽이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이 부여됐다. 키커로 나선 푸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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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23일(한국시간) 노리치 시티와 리그 24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런던 | 이동현통신원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에릭센에 이어 제드손 페르난데스까지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토트넘은 공수 간격이 벌어지며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손흥민이 후반 24분에 혈을 뚫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알리가 시도한 슛이 수비수의 발을 맞고 굴절됐다. 이를 쇄도하던 손흥민이 헤딩으로 밀어넣으며 시즌 11호골이자 리그 6호골을 만들어냈다. 지난달 8일 번리전 이후 한 달 넘게 이어온 골 침묵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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