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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WHO, '우한 폐렴' 세계적 비상사태 선포 여부 23일 결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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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명문 기자

노컷뉴스

중국 기차역의 우한 폐렴 검역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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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이 중국을 넘어 세계 여러나라로 확산되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적인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23일 결정하기로 했다.

WHO는 22일(현지시간) 긴급 위원회를 열어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튿날 다시 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충분한 정보와 고려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면서 "그 결정은 내가 매우 심각하게 고려하는 것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비상사태는 가장 심각한 전염병의 경우에만 사용하는 규정으로, WHO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면 해당 전염병 발생 국가에 교역, 여행 등을 자제하라는 권고가 각국에 전달되고 국제적 의료 대응 체계가 꾸려진다.

WHO가 비상사태를 선포한다면 지난 10년 사이 6번째 사례가 된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은 한국과 일본, 태국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첫 감염자가 나왔고 중남미 멕시코와 브라질에서도 의심 환자가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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