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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는 도쿄로 간다...김대원-이동경 연속골, 호주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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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최종예선 4강 호주전 2-0승

세계 최초 9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

26일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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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김대원이 두 팔을 벌리고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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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호주를 꺾고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을 이뤄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2일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U-23챔피언십 4강전에서 후반에 터진 김대원(대구)과 이동경(울산)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결선 토너먼트까지 총 5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결승에 올랐다. 아울러 3위까지 주어지는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확보하며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이어온 올림픽 본선행 기록을 9회 연속으로 늘렸다.

올림픽 남자축구 역사를 통틀어 9차례 연속 본선행을 밟은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본선 연속 출전 기록을 놓고 경쟁하던 이탈리아가 지난 2012년 런던 대회 지역예선에서 탈락한 이후론 한국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 호주와 U-23 대표팀간 상대전적에서도 11승2무2패로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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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10번)이 추가골을 터뜨린 직후 동료 선수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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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전반과 후반 초반까지 소나기 슈팅을 퍼부으며 공세를 이어갔지만, 골 결정력 부족과 상대 수비의 선방으로 인해 좀처럼 호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24분 오세훈(상주)의 터닝 슈팅이 골대를 때렸고, 후반 5분 중앙수비수 정태욱(대구)의 헤딩 슈팅도 골대를 맞고 밖으로 흘렀다.

고대하던 선제골 겸 결승골은 후반 11분에 나왔다. 수비수 이유현(전남)이 상대 아크 오른쪽에서 쇄도하며 오른발로 슈팅한 볼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자 김대원이 뛰어들며 논스톱 리턴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31분 교체 미드필더 이동경의 추가골이 터지며 스코어를 두 골 차로 벌렸다. 이동경이 상대 아크 정면에서 속임 동작으로 마크맨을 따돌린 뒤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앞서 요르단전 결승골에 이은 2경기 연속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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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원의 선제골이 터진 직후 우리 선수들이 서로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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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은 오세훈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앞서 요르단과 8강전과 비교하면 선발 라인업에서 5명을 새 얼굴로 바꿨다. 김 감독은 후반에 이동준(부산), 이동경, 김태현(울산)을 줄줄이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오는 26일 열리는 결승전 상대는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꺾고 올라온 사우디아라비아다. 사우디는 우즈베크와 4강전에서 후반 42분에 터진 압둘라흐 알 함단의 결승골에 힘입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지난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후 24년 만에 올림픽 본선행을 성사시켰다.

한국은 U-23 대표팀간 맞대결에서 사우디와 7차례 싸워 4승3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두바이컵에서 만나 이동준과 조규성(안양)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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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전에서 선수들을 독려하는 김학범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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