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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7연승 도전' 신영철 감독 "1·2라운드보다 확실히 좋아졌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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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드람 2019~2020 V리그 우리카드와 OK저축은행의 경기가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득점을 올리자 박수를 치며 선수를 격려하고 있다. 2020. 1. 19.장충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의정부=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7연승에 도전하는 우리카드의 신영철 감독이 선수들의 성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22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우리카드는 현재 승점 44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 승점 3을 추가하면 2위 대한항공(39점)과의 차이를 8점으로 늘릴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신 감독은 “휴식기에 나름대로 훈련을 잘했다. 확실히 경기력이 1,2라운드보다 잘 나오고 있다”라면서 “우리 선수들은 기술에 인지능력을 키워야 하는데 쉬운 볼도 그냥 주지 않으려는 훈련을 많이 했다. 상대가 세트플레이만 안 돼도 성공하는 것이다. 반복 훈련을 하니 대응 능력이 생기고 팀도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것 같다. 어려운 볼 처리하는 능력도 키우고 있다. 우리 팀이 현대캐피탈이나 대한항공에 비해 그 부분이 부족했는데 많이 좋아졌다”라며 선수들의 능력 향상에 흡족해 했다.

분위기가 좋지만 신 감독은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요구하고 있다. 그는 “워밍업 할 때부터 좋은 리듬으로 집중력을 유지하자고 했다. 건방지지 않게 겸손하게 하자는 말도 했다”라며 “OK저축은행도 그렇고 KB손해보험도 서브가 좋다. 우리가 그런 팀에 약한 면이 있다”라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한편 홈에서 선두를 상대하는 KB손해보험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 크라우척이 홈 데뷔전을 치른다.마테우스는 지난 OK저축은행전에서 31득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권순착 감독은 “휴식기에 마테우스와 맞추는 훈련에 집중했다. 훈련할 때만큼만 하면 잘하는 선수가 맞다. 리시브가 됐을 때의 공격은 괜찮은데 하리볼 처리는 아직 부족하다. 훈련할 땐 되는데 경기 중에는 긴장해서 느려지는 것 같다. 그것만 빼면 공격은 시원시원하다. 분위기가 좋아졌다. 그 정도는 아닐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이상으로 해주고 있어 놀라기도 한다”라고 합격점을 줬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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