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ETRI, 加 밀라연구소와 차세대 AI 공동연구 착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ETRI 연구진이 인간의 뇌와 같이 작동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논의하고 있다.[ETRI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 분야 세계 최고 연구기관과 차세대 AI원천기술 개발에 나선다.

22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따르면 ETRI는 지난 10일 캐나다 밀라 연구소와 연구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밀라 연구소는 옥스퍼드, 스탠포드 대학,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다양한 전 세계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협력을 주도한 ETRI IDX+연구단은 그동안 인간 두뇌 인지 능력을 기반으로 자가적응하는 AI 엔진 사이버 브레인과 이를 활용한 정밀의료 분석 도구 사이버 디엑스, 미세먼지 분석 도구 사이버 에어 등 원천기술을 연구해왔다.

연구성과는 현재 세계적인 연구그룹들과 활발히 협력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치매센터 등에서 사용 중이다. 향후 예방의학이나 질병의 조기진단 분야에 적용될 전망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ETRI는 밀라 연구소에 연구원을 파견하면서 차세대 AI 기술을 조기에 확보해 기존 ETRI 연구성과에 적용,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한 향후 북미 지역에서 진행하는 첨단 AI 기술 관련 국제공동과제를 수주하는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ETRI는 캐나다 밀라 연구소와 기존 딥러닝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는 연구를 추진하기 위한 글로벌 산-학-연 컨소시엄 ‘개리(GARI Global, Academy, Research, Industry)’를 구축해나가기로 합의했다.

김명준 ETRI 원장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선진 연구기관과의 긴밀한 연구협력을 이룰 기회를 만들었다. 향후 지속적인 인공지능 원천연구를 통해 우리나라가 AI 분야를 선도하고 국가 경쟁력을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