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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인영 "검찰개혁 정치적 논란 중지하자…2월 국회 정식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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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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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검찰개혁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 중지를 정식으로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개혁에 정치권이 개입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국민을 피곤하게 하는 정치 소음"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국회의 시간은 끝났고 이제 법무부와 검찰의 시간이다. 검찰은 언론을 상대로 자기주장을 펴는 관습을 버리고 내부 토론에 집중하라"면서 "검찰개혁은 정부에 맡기고, 국회는 할 일을 하자"고 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야당을 향해 "2월 임시국회 소집을 정식으로 제안한다"며 "각 당이 총선 준비로 분주하지만, 민생법안 처리를 마냥 미룰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20대 국회의 법안처리율은 33.7%에 불과해 부끄러운 수준으로, 헌정 사상 법안을 가장 처리 못 한 국회로 남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미세먼지법, 지방자치법,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 지역상권상생법, 과거사법 등을 거론, "법사위에 시급한 민생법안 57개가 상정돼 있고, 상임위별로도 70여건이 있다"면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노사관계조정법 등 위헌 법안을 처리해 입법 공백의 혼란도 줄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KBS 라디오에 출연해 정부의 청해부대 호르무즈 파병 결정에 대해 "외교적 갈등을 첨예하게 만들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지혜로운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태 기자(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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