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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 심리 시작…“볼턴 소환 막아라” 공화-민주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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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리가 실질적인 재판에 돌입했습니다.

미 역사상 세번 쨉니다.

최대 변수는 핵심 증인인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소환 여부입니다.

운영 절차와 증인 채택을 놓고 미 공화 민주당 간 장내외 공방전도 치열합니다.

이 소식, 워싱턴에서 서지영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상원 탄핵재판장에 하원 탄핵소추위원들과 트럼프 변호인단이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탄핵 심리가 시작됐습니다.

[존 로버츠/미 연방대법원장 : "상원 탄핵 심리를 시작하겠습니다."]

검사와 변호인단 역할을 맡은 양측에게 각각 24시간 동안 탄핵소추와 변론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운영안을 놓고 시작부터 여야 간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공개한 운영 결의안에는 새 증인이나 자료 채택 없이 탄핵 절차를 조기 종료할 수 있도록 돼 있기 때문입니다.

밀실처리라는 민주당의 비난에, 공화당은 공정한 절차라며 맞받아쳤습니다.

[척 슈머/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 "공화당이 공개한 운영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위해 고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상원이 가능한 한 빨리 통과하도록 요구하고, 가능한 한 증거를 얻기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미치 맥코넬/미 공화당 상원원내대표 : "상원이 여전히 미국의 건국 목적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우리가 당파적 욕심보다 공정성, 공평성, 역사적 선례를 앞세울 수 있을까요?"]

증인 채택을 놓고도 장외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핵심 증인인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상원이 소환한다면 증언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상태, 볼턴이 출석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원조를 지렛대로 우크라이나에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조사를 압박했다는 우크라이나 의혹과 관련한 폭탄 발언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 상탭니다.

증인 채택에는 상원 백명 중 과반 찬성이 필요한 데, 53석을 차지하고 있는 공화당은 표결시 승리를 장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CNN방송이 공개한 여론조사에는 10명 중 7명이 증인 소환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여론을 의식한 이탈표가 나올 경우 볼턴의 증언은 또다른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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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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