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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서도 첫 확진…중국 확진자 300명 훌쩍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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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이른바 '우한 폐렴' 확진자가 타이완에서도 처음 나왔습니다.

중국 내 확진자는 300명을 훌쩍 넘어섰는데, 우한에서부터 이미 증상이 나타난 채 최근까지 타지역으로 이동한 경우들이 확인돼 중국 당국의 방역을 무색케 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최영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국, 일본, 한국에 이어 타이완에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이른바 '우한 폐렴'의 첫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우한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지난 월요일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 채 돌아왔습니다.

호주와 필리핀 등에서도 의심 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중국 내 확진자는 30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수도 베이징에서 5명이 추가됐고, 한국과 가까운 산둥 성 칭다오와, 남쪽의 윈난 성 쿤밍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미 사망자도 6명 나왔고 의심 환자는 14개 성에서 50여 명이 신고된 상태입니다.

시진핑 주석이 직접 확산을 억제하라고 한 뒤, 중국 당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을 '사스'에 준하는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중국 여행사와 항공사는 우한 예약을 수수료 없이 환불해 주고 있고, 우한시 당국도 올해 춘절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확진자들 가운데는 우한에서 이미 증상이 나타난 채 복귀한 경우들이 확인돼, 지난 14일 이후 우한의 주요 교통 시설에서 여행객 체온 검사를 강화했다는 방역 조치도 무색하게 됐습니다.

중국 최대 명절 춘절 대이동이 한창인 상황에서 2003년 사스로 수백 명의 사망자가 나왔던 홍콩에서는 우한 폐렴 감염자가 이미 천3백여 명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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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은 기자 (imlif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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