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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亞 넘어 미국까지 상륙, 전세계로 퍼지나(종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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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DC "중국 다녀온 30대 시애틀 남성"

한국·일본·태국·대만 등 확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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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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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김정한 기자 = 중국 ‘우한 폐렴’이 아시아를 넘어 미국까지 상륙했다. 이에 따라 전세계로 확산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 美 시애틀서 확진환자 발생 : 중국을 다녀온 30대 남성이 미국 시애틀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벤자민 헤인스 CDC 대변인은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내용은 이날 오후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CDC는 미국에서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병 사례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CDC는 새로운 검사 키트를 개발해 시애틀에서 중국을 다녀온 여행자 중 바이러스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CDC는 애틀랜타와 시카고 공항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만서도 확진자 발생 : 대만에서도 우한 폐렴 첫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중국 이외에 아시아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는 태국, 일본, 한국, 대만 4개국으로 늘었다.

대만 질병통제센터는 21일 우한에서 살다 대만으로 돌아온 50대 대만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질병통제센터는 이 환자가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해 바로 검역관들에게 자신의 증상을 보고했으며, 즉각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설명했다.

대만 당국은 우한 폐렴에 대한 경고 수준을 최고 단계로 올리고 국민들에게 꼭 필요하지 않으면 우한 여행을 삼가라고 지시했다.

이 밖에도 호주와 홍콩에서도 의심 환자가 발생해 공항에서 검역을 강화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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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중국 '우한 폐렴' 확진 판정자가 발생한 가운데 21일 오전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중국 상하이(上海)를 출발해 대구에 도착한 탑승객들이 열화상카메라가 설치된 검역대를 통과하고 있다. 2020.1.2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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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망자 6명, 확진자 300명 육박 : 중국은 21일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21일 현재 확진자는 291명, 의학적 관찰 대상만 900명이다.

AFP·로이터통신은 중국중앙(CC)TV를 인용, 20일 기준 우한 폐렴 사망자가 6명이라고 전했다. 바이러스 진원지로 지목되는 우한 내에서만 확진자가 258명에 달한다. 227명이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다.

◇ 중국 전역으로 확산 : 지난해 12월 처음 발병한 우한 폐렴은 수도 베이징과 상하이, 광둥성 선전까지 확진자가 나오며 중국 전역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동부 저장성에서도 21일 기준 우한 폐렴 확진사례 5건이 확인됐다. 베이징은 확진자 4명을 추가했으며, 인근 톈진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외 다른 지역에서도 의심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중국 14개 성에서 50명 넘는 의심환자가 보고됐다. 로이터는 동북지역의 다롄과 서남부인 광시장족자치구에서도 의심 사례가 나와 우한 폐렴이 전 중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 중국 당국 인간간 전염 확인 : 전일 중국 보건 당국은 우한 폐렴이 인간간 전염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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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 환자가 치료 중인 진인탄병원을 걸어가면서 상자를 들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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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당국은 우한에서 의료진 15명이 우한 폐렴에 감염됐으며, 광둥성에서 우한에 가지 않았는데도 발병한 케이스가 있어 인간 대 인간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중국인들이 자국 및 해외로 대규모 이동하는 춘제 연휴기간에 우한 폐렴이 전세계로 급속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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