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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불청' 조진수, 훈훈한 재능기부…시골 이발소 오픈에 '총출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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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BS '불타는 청춘'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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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그룹 잼 출신 헤어디자이너 조진수가 재능 기부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조진수를 비롯한 청춘들은 목포 어르신들을 위해 시골 이발소를 오픈했다.

이날 조진수는 "목포에도 봉사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우리가 뜻깊게 2020년을 맞이할 수 있지 않겠냐"고 재능 기부를 먼저 제안했다.

그는 최민용과 동네 이발소를 찾아가 장소를 섭외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원장님과 이발특공대'로 변신하게 된 청춘들은 적극적인 모습으로 마을 어르신들을 불러모았다.

조진수는 "한쪽은 염색, 한쪽은 커트로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보조들에게 알렸다. 그는 어르신들과 수다를 떨면서도 진지하게 능력을 발휘했다.

안혜경은 그의 곁에서 손 마사지를 담당했다. 어르신들에게 살갑게 대하며 예쁨을 받았다. 조하나, 강경헌, 김승진, 최성국, 구본승 등 다른 멤버들은 이발소 밖에서 전을 부치거나 보조 일을 도왔다.

조원장의 프로다운 손놀림에 어르신들 모두가 만족했다. 이들은 조진수를 포옹하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마지막 손님까지 마친 조진수는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청춘들 역시 "우리도 하면서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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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불타는 청춘'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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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청춘들은 꼭두새벽부터 일어났다. 2020년 첫 해돋이를 보기 위해서였다. 갑자기 밝아진 뒤 산 사이로 보이는 2020년의 첫 해. 청춘들 모두가 소원을 빌었다.

안혜경은 "저 일출 처음 본다"며 행복해 했고, 최성국은 "너는 기상캐스터가 일출을 처음 보냐"고 잔소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침 식사는 이재영이 준비했다. 그는 참조기 매운탕을 선보여 청춘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이재영은 "맛있다고 해줘서 고맙다. 맛없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양수경은 이재영이 요리를 시작한 이유를 대신 공개했다. 그는 이재영 어머니를 언급하며 "나중에 내가 없으면 어떻게 하냐, 너도 요리를 배워야지 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재영은 엄마 이야기에 바로 눈물을 보였다. 갑자기 모두가 울컥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최성국은 "매운탕 먹다가 다 같이 울고 있다. 나중에 이거 생각나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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