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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확산 방지하려면 '슈퍼전파자' 막아야"中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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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당국 "의료진 14명 한 환자에게서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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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우한 폐렴이 중국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대규모 확산 방지하려면 '슈퍼 전파자'의 출현을 막아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슈퍼 전파자는 나이가 많거나 기저 질환이 있는 감염자로, 면역 체계가 망가져 고농도의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질병을 전파할 수 사람이다.

21일 중국 중앙(CC)TV 등에 따르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퇴치 영웅으로 불리는 중난산(鐘南山)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고급전문가팀 팀장 겸 중국 공정원 원사는 이날 광저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한 폐렴 확산 사태에 대해 “당국은 슈퍼 전파자의 출연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중 원사는 "현재 우한 폐렴은 이미 두 번째 전염 확산 단계에 진입했다”면서 “만약 질병이 세 번째 확산 단계에 진입한다면 매우 결정적인 사안은 바로 슈퍼 전파자의 출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슈퍼 전파자가 확인되면 더 엄격한 격리와 특별한 의료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중 원사는 "사스 유행 당시 슈퍼 전파자는 '독왕(毒王)'으로 불렸는데 한명이 백명이 넘는 사람에게 전염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한시 당국은 현재 도시에서 떠나려는 사람들에 대한 검사와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의심 증상을 보인 사람에 대해서는 정부차원에서 이동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한 폐렴에 감염된 의료진 15명 중 14명이 한명의 환자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환자를 '슈퍼전파자'로 보는 의견도 제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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