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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호르무즈' 결단...방위비 협상·北 관광 고려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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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계룡대에서 첫 국방부 업무보고 받아

대형 스크린으로 레바논 동명부대 대비태세 점검

해외 파병 지역 확대에 대한 지지층 반대도 고려

방위비 협상·北 개별 관광 추진 중…'신중 모드'

[앵커]
정부가 청해부대 파견지역을 확대하며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결정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국방부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관련 언급은 나오지 않았지만 미국과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나 북한 개별 관광 문제까지 고려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방부 업무보고를 사상 처음으로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에서 받았습니다.

대형 스크린으로 멀리 레바논의 동명부대장을 불러 대비 태세를 점검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하고 환경이 많이 다른 곳이고, 또 요즘 지역정세도 상당히 불안한데, 우리 장병들 모두 무사히 잘 있습니까?]

[김도열 대령 / 동명부대장 : 대한민국 최장 파병부대라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국가로부터 부여받은 숭고한 임무를 하나 되어 완수하고, 전원 무사 귀환하겠습니다. 이상 보고드렸습니다. 충성!]

문 대통령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튼튼한 국방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방 예산 50조 원 시대에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형태의 위협에 대비하고 민간기업의 성장에도 기여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금 영상이 실제 상황이냐 이제는 해역의 항공기나 선박을 식별하는 수준이 아니라 해역 자체를 볼 수 있게 됐다]

국방부 업무보고 직전에 알려진 청해부대 파견지역 확대 결정에 대해 문 대통령은 물론 청와대도 공개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해외 파병 지역 확대에 대한 지지층의 반대도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미국과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진행되고 있고 우리 정부가 독자적으로 북한 개별 관광을 추진하는 상황이라 최대한 신중한 자세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인철 / 외교부 대변인 : 이 자리에서 말씀 분명히 드렸죠. 명백하게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청와대와 정부는 관련성을 부인하지만 이번 결정은 미국의 요구를 일부 수용한 것으로도 볼 수 있어서 방위비 협상이나 북한 개별 관광 추진에 있어서 나쁘지 않은 분위기를 만드는 선택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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