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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원로 코미디언 故남보원, 폐렴으로 별세…추모물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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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원로 코미디언 故남보원(본명 김덕용)이 별세했다. 향년 84세.

남보원은 21일 오후 3시 40분께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교 병원에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고인은 연초부터 건강에 이상을 보였고, 치료와 퇴원을 반복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 원로 코미디언이었던 고인의 별세에 추모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과 대중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하늘에서 편히 쉬시길”, “또 한 분의 별이 졌다”라며 애도했다. 후배 코미디언인 엄용수는 “존경하는 선배”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1936년생인 남보원은 1951년 가족들과 함께 월남했다. 1960년 연극배우로 데뷔했고, 이후 코미디언으로 전향해 활발하게 활동했다.

다양한 성대모사가 주특기였고, ‘원맨쇼’의 달인으로 불렸다. 공을 인정 받아 은관문화훈장 등 다수의 상도 받았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삼성 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발인은 23일이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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