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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與공관위, 현역의원 하위 20% 22명에게 28일 개별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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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는 28일에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 22명에게 결과를 개별 통보하기로 했다. 하위 20%에 들어간 현역 의원들은 경선에서 감점을 받는다.

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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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원을 맡고 있는 이근형 당 전략기획위원장은 21일 공관위 전체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하위 20% 해당자에 대해서 오는 28일 원혜영 공관위원장이 개별 통보할 것"이라며 "통보 후 하위 20% 해당자들은 48시간 이내에 이의 신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개별통보 방법을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20명이 넘는 만큼 직접 만나거나 문서로 통보하는 대신 전화 통화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민주당은 앞서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에서 현역 의원들의 의정·지역활동에 대한 중간평가(45%)와 최종평가(55%)를 진행했다. 합산 결과 하위 20% 의원들은 경선 시 경선점수 20% 감산의 불이익을 받는다.

공관위는 또 후보자의 경쟁력 조사를 시행할 공천적합도조사소위(이근형 소위원장), 후보자의 도덕성 등을 심사할 후보자검증소위(백혜련 소위원장)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조사소위 위원장은 이근형 위원장이, 검증소위 위원장은 백혜련 의원이 맡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후보검증소위와 관련해 "(검증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나오지 않았던 새 문제 제기가 있을 수 있어서 그런 것을 검증소위에서 다루게 된다"면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등 (검증위 심사가 끝나지 않은 예비후보들도) 공관위 검증소위로 이관해 계속 심사한다"고 했다.

[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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