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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우크라 여객기 미사일에 격추됐다고 공식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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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민들 <자료 사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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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란 항공 당국이 지난 8일 이란 이맘호메이니 공항을 이륙한 후 추락한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두 발의 지대공 단거리 미사일에 의해 격추됐다고 2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블룸버그 및 AFP통신에 따르면 이는 두번째 예비조사 보고서로, 이란 민간항공청(ICAO)측은 "우크라이나 키예프로 향하던 보잉737-800 여객기를 향해 지대공 토르(Tor)-M1 지대공 유도탄 2발이 북쪽에서 날아왔다"고 확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객기는 테헤란에서 오전 6시12분에 이륙했으며 8100피트 상공에서 관제탑과의 모든 교신이 끊어졌고 6시18분에는 모든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여객기는 주택가 위를 날다가 미사일에 맞은 뒤 공원 위 한 지점에 첫번째로 충돌했고 그후 축구장과 인근 농경지와 정원 등으로 부딪히며 기체가 부서졌다.

블랙박스 등 비행 기록들은 현장에서 회수됐지만 이란 측은 최첨단 장비를 해독할 장비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프랑스와 미국의 사고조사 기관들은 블랙박스 해독에 필요한 최첨단 장비를 보내길 거부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우크라이나 항공 소속 PS752편(보잉737-800 기종) 여객기는 지난 8일 새벽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등 탑승자 176명이 전원 사망했다.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기지 2곳에 미사일 공격을 가한 지 약 5시간만에 벌어진 일이다.

이란은 사고가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여객기의 추락 원인을 기체 문제라고 주장했지만 지난 10일 뒤늦게 여객기를 미국의 크루즈 미사일로 오인해 격추했다고 시인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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