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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우한 폐렴', 제2의 사스?...주가·금리·환율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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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폐렴 사태가 우리나라 자본시장을 흔들었다. 주가가 1%대 급락하고, 달러와 채권 가격이 상승했다. 지난 2003년 사스(SARS) 사태의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부추겼다.

21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1% 하락한 2239.6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0.13% 내린 2259.81포인트에 시작해 하락폭을 넓혔다.

코스닥지수 역시 1.02% 하락한 676.52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8.9원 오른 1167.0원에 마무리했다. 1159.90원으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오전장에서 1167원대를 넘어선 이후 보합권을 유지했다. 그러다가 장 마감 직전 1167.80원의 신고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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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기차역 앞에서 승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걸어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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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시장 금리는 내렸다(채권 가격 상승).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비 6.6bp(1bp=0.01%p) 내린 1.39%, 5년물 김리는 7.4bp 하락한 1.51%를 각각 기록했다.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중국에서 이로 인한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2003년 중국과 홍콩을 공포에 빠뜨렸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와 매우 비슷하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중국 정부가 충분히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하지만, 지난 사스 사태에서 제대로 된 '교훈'을 습득하지 못했다면 '제2의 사스'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국은 이미 시작된 춘제(春節·음력 설) 명절 민족 대이동으로 우한 폐렴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걱정과 긴장감에 휩싸였다.

시장에서는 불확실성이 큰 리스크인 만큼 당분간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팽배하다. 문홍철 DB투자증권 연구원은 "춘절 이후에나 가늠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리스크에 대비하는 것도 합리적인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이번 사태가 사스처럼 파급력을 가지고 퍼질지 혹은 단기 안에 진화될지는 중국당국의 대응여부에 달렸다"며 사안의 불확실성을 강조했다.

다만, 이란 사태와 같이 스팟성 이슈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오창섭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지성 시장 재료이기 때문에 여파가 2~3일도 안갈 수 있다"고 전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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