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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방콕] "120분 준비됐다"는 호주 감독...한국은 '승부차기'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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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방콕(태국)] 이현호 기자=도쿄 올림픽 진출 여부가 승부차기에서 결정될 수도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 15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전에서 호주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올해 7월 일본에서 개막하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최종 예선 성격의 대회다. 최종 3위 안에 들면 도쿄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즉 4강에 오른 4팀 중 1팀만 떨어진다. 1988 서울올림픽부터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한국은 세계 최초 9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도전한다.

4강전을 하루 앞둔 김학범 감독과 호주의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의 기자회견이 열혔다. 아놀드 감독은 지난 8강에서 연장전까지 치르고 4강에 올라온 점을 두고 "시리아전을 120분간 뛰었기 때문에 회복에 중점을 두고 한국전을 준비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는 8강에서 120분을 소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이번 한국전에서도 90분이든 120분이든 준비되어 있다. 그것이 우리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90분만 뛰고 4강에 올라온 한국과 비교해 체력적 열세에 처했음에도 또다시 연장 승부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축구에서 120분이라 하면 곧 연장전 승부를 일컫는다. 한국-호주전은 토너먼트이기 때문에 정규시간 전, 후반 총 90분 동안 승부가 결정되지 않을 시 연장 전, 후반 각 15분씩 더 뛰어야 한다. 이 120분에서도 승패가 안 나오면 승부차기에 돌입한다.

김학범호의 올림픽 도전이 양 팀 키커들의 페널티킥(PK) 10번에 결판날 가능성도 있다. 경기에 앞서 송범근 골키퍼를 비롯해 안준수, 안찬기 골키퍼는 PK 선방 훈련에 임했다. 오세훈은 "90분 안에 승리하고 싶지만 물론 승부차기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며 혹시 모를 데스매치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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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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