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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박인비 반격 시작됐다…세계랭킹 16위→1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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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여자골프 '2연패'를 목표로 내건 박인비(32)의 랭킹 반격이 시작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0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박인비의 세계랭킹이 지난주 16위에서 이번주 14위로 올라섰다.

비록 한국 선수 랭킹 순위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21일 발표된 랭킹에서 상위권 선수 중 홀로 2계단을 뛰며 박인비의 반격이 본격화한 모습이다.

고진영(25)과 박성현(27)이 나란히 1·2위를 지켰고 김세영(27)과 이정은(24)이 6위와 7위를 달렸다. 6월 말 세계 랭킹 기준으로 2020 도쿄올림픽 골프 출전자가 정해지는데, 15위 내 한국 선수 4명이 출전할 수 있다. 현재 순위대로라면 고진영, 박성현, 김세영, 이정은이 나가게 된다. 김효주(25)가 한국선수 다섯 번째인 12위를 기록했고, 유소연(30)이 변화 없이 18위, 허미정(31)은 2계단 뛴 19위로 올라섰다.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1위 브룩스 켑카, 4위 저스틴 토머스, 5위 더스틴 존슨에 이은 미국 선수 네 번째 랭킹으로, 현 순위대로라면 올림픽 남자골프에 나갈 수 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공동 10위에 오른 임성재(22)는 3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여전히 2위를 지켰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한 앤드루 랜드리(미국)는 240위에서 107위로 도약했다.

[오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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