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7634168 0112020012157634168 05 0501001 6.0.27-RELEASE 11 머니투데이 0 false true true false 1579590055000 1579590134000 토트넘 손흥민 2001220501

토트넘 부진의 늪…'손흥민 퇴장'의 나비효과

글자크기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머니투데이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에 대한 가격 행위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하고 있다. / 사진=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독한 부진이다. 손흥민(28)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FC가 좀처럼 선두권 경쟁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박싱데이를 앞둔 상황에서 손흥민 퇴장으로 분위기가 반전된 탓이라 더욱 뼈아프다.

토트넘은 오는 23일 오전 4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리그 최하위 노리치시티 FC를 불러들여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최근 리그 3경기 무승에 그치는 토트넘은 상위권 도약을 위해 노리치시티를 꼭 잡아야 한다. 손흥민도 설 연휴를 앞두고 명절 축포를 쏘아 올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모리뉴 효과 '손흥민 퇴장'으로 끝? 7경기 2승에 그쳐

머니투데이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 전반 7분 슛을 시도하고 있다. 토트넘은 리버풀에 0-1로 패했다. /사진=AP(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토트넘의 부진은 지난해 12월23일 첼시 FC와 가진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이 퇴장당하며 시작됐다. 손흥민은 첼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27)를 향한 짜증스러운 발길질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명장' 조제 모리뉴 감독 부임 효과에 찬물을 끼얹었다.

기록으로 보면 손흥민 퇴장이 끼친 부정적 영향은 더욱 분명히 드러난다. 토트넘은 18라운드 첼시 경기 이전 7경기에서 5승을 거뒀다. 패배한 경기는 리그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유럽 챔피언스리그의 FC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가 유이했다.

첼시 경기 이후 토트넘은 7경기에서 2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약체인 노리치시티·미들즈브러 FC·왓포드 FC를 상대로 비겼고, 사우샘프턴 FC에는 발목을 잡혔다. 리그 1위로 순항 중인 리버풀 FC를 상대로는 무패 기록을 한 경기 더 늘려주는 역할에 그쳤다.


케인, 시소코 등 토트넘 주전 줄부상…몸 무거운 손흥민

머니투데이

조제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FC 감독 / 사진=AP(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핵심자원' 손흥민의 퇴장은 다른 선수들의 부상이라는 나비효과도 불러왔다. 미드필더 탕기 은돔벨레(24) 부상에 이어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27), 무사 시소코(31)까지 이탈했다. 많이 뛰며 압박하는 스타일인 모리뉴식 축구에서 줄부상이라는 연쇄효과를 가져온 셈이다.

복귀 이후 손흥민의 컨디션 역시 정상은 아니다.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지난달 12일 번리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80m 질주' 원더골 이후 잠잠하다. 가장 최근 경기인 왓포드와의 23라운드에서 몸놀림은 좋았지만 골 결정력이 심하게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케인을 대체할 정통 공격수 영입을 모색하고 있다. 윙어로 분류되는 손흥민을 도와 팀의 득점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구상이다. 현재 언론에 흘러나오는 영입 대상에는 페르난도 요렌테(35, SSC 나폴리)의 복귀, 크르지초프 피아텍(25, AC 밀란), 루카 요비치(23, 레알 마드리드 CF) 등이 거론된다.


설 연휴 앞두고 '최하위'와 경기, 득점포 추억 불러올까


손흥민은 리그 최하위인 '20위'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득점을 노린다. 지난해 추석 명절 기간인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FC와 경기에서 시즌 1, 2호 골을 터뜨렸던 좋은 추억이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 5골, 챔피언스리그 5골 등 10골을 기록 중이다.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한 방'만 터지면 몰아치기에 능한 만큼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