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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박병호 20억·조상우 2억' 키움, 연봉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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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박병호, KBO 골든글러브 1루수 부문 수상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지난해 홈런왕 타이틀을 되찾은 박병호(34·키움 히어로즈)가 연봉 계약에서도 홈런을 터트렸다.

키움은 2020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45명 전원과 연봉계약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시즌 홈런 33개를 때려 홈런왕에 오른 박병호는 2019시즌 연봉 15억원에서 5억원(33.3%) 인상된 20억원에 계약하며 팀 내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마무리투수 조상우는 지난 시즌 연봉 6천만원에서 1억4천만원(233.3%) 오른 2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박병호의 연봉 인상액과 조상우의 연봉 인상률은 각각 팀 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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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키움 조상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셋업맨 김상수와 우완 선발 최원태도 지난해 연봉에서 1억원씩 올랐다. 각각 3억원과 3억7천만원에 사인하며 계약을 마쳤다.

내야수 김혜성은 KBO 리그 데뷔 첫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지난해 연봉 7천만원에서 3천만원(42.9%) 오른 연봉 1억원에 계약했다.

2020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45명 기준, 연봉 총액은 63억7천600만원으로 지난해 52억8천300만원에서 10억9천300만원(20.7%)이 올랐다.

이중 억대 연봉 선수는 투수 4명, 야수 6명 등 총 10명이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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