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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우한 폐렴’ 확진자 안정…중국은 218명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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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소견 없이 안정적…심층 역학조사 후 접촉자 능동 감시’ / 확진환자 동행자 5명 특이소견은 없어 / 중국을 방문할 경우 현지에서 가금류 포함 동물 접촉 피해야

세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18일 의료진이 폐렴 환자들을 집중 치료하고 있는 한 병원으로 감염자를 옮기고 있다.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17일 하루 동안 1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환자가 62명으로 증가했다고 19일 웹사이트에 발표했다. 우한=AFP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는 21일 현재 격리 치료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의 상태는 폐렴 소견 없이 안정적이며 심층 역학조사 후 접촉자는 능동감시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같은 항공편(중국남방항공 CZ6079, 좌석번호 39B, 1.19 낮 12시15분 인천공항 도착)을 이용한 접촉자는 승객 29명, 승무원 5명, 공항관계자 10명 등 총 44명이다. 이 중 9명은 출국했고 35명은 보건소를 통해 모니터링 중으로 아직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확진환자의 동행자 5명도 특이소견은 없다. 3명(접촉자 중 출국자 9명에 포함)은 이미 20일 일본으로 출국했으며 2명은 21일 오후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21일 오전 9시 기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증상이 나타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11명이다. 확진환자 1명 외에 7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인플루엔자 4명,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 1명, 급성호흡기 바이러스 8종 음성 2명), 3명(의료기관 신고 2명, 검역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 및 확산차단을 위해서는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강조했다.

중국을 방문한 경우 현지에서 가금류 포함 동물 접촉을 피하고 시장,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발열, 기침, 숨가쁨 등 호흡기 증상자와의 접촉도 피해야 한다.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고 14일 이내에 우리나라 입국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고 발열이나 호흡기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하는 등 검역 조사에 협조하고 14일 이내 발열, 호흡기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에 상담해 달라고 질병관리본부는 당부했다.

의료기관에서는 호흡기 질환자 내원 시 문진 및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해 중국 우한시 여행력을 확인하는 등 선별진료를 철저히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 의심될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21일 기준 국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중국 우한시 198명, 베이징 5명, 광동성 14명, 상해 1명 등 중국 내 218명과 태국 2명, 일본 1명 등 우한시 유입환자 3명 등 총 221명이다. 특히 우한시 환자 중엔 4명이 사망했으며 169명이 격리돼 35명은 중증, 9명은 위중 상태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폐렴에 감염된 환자를 총 226명으로 집계했다고 환구망(環求網)과 앙시망(央視網)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국가위생건강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발표하면서 이중 확진환자가 218명이라고 전했다.

위생건강위는 확진환자 가운데 최소한 16명은 위중한 상태이며 나머지는 비교적 안정된 병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위생건강위는 또 첫 발병지인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환자를 치료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의료진이 15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함에 따라 위생건강위는 전염병 방지법의 따라 이를 ‘전염병 을류’로 긴급 지정하고 유관부서에 환자 격리 치료, 긴밀 접촉자 격리 관찰, 방역 등 조치를 대폭 강화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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