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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독자 파병”…청해부대 파견 지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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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아덴만 일대에서 작전을 하고 있는 청해부대의 파견지역을 호르무즈 해협 일대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호위연합체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적인 작전을 펼친다는 겁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호위연합에는 청해부대 소속 장교 2명을 연락장교로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해부대가 독자적인 작전을 펼치는 방식으로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 파견됩니다.

국방부는 현재 중동지역 정세를 감안해 우리 국민의 안전과 선박의 자유항행 보장을 위해 청해부대 파견 지역을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청해부대의 파견 지역은 현재 아덴만 일대에서 오만만과 아라비아만 일대까지 확대됩니다.

우리 군 지휘 하에 우리 국민과 선박 보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해양안보구상, 즉 호르무즈 호위연합에 참여하지 않는 독자 파견 형태로 청해부대가 독자적인 작전을 수행한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호위연합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에 청해부대 소속 장교 2명을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로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중동지역 긴장 고조 이후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왔다면서 유사시 우리 국민과 선박 보호, 안정적 원유 수송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청해부대는 지난해 7월 이후 호르무즈 해협과 가까운 오만의 무스카트항을 주 기항지로 정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한국시각으로 오늘 오후 5시 30분에 오만 무스카트항에서는 왕건함이 강감찬함과 임무를 교대하고 호르무즈 해협 일대로 작전 구역을 넓혀서 임무를 수행합니다.

이번 결정에 대해 미국은 한국의 결정을 환영하고 기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이란은 한국 결정을 이해한다면서 자국의 기본 입장을 설명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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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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