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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대검 간부 상갓집 추태, 내가 다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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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소설가 공지영 씨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글/사진=공지영 페이스북 캡처


[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소설가 공지영 씨가 한 차장검사급 대검찰청 간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에 대해 상갓집에서 만난 대검찰청 신임 부장에게 항의한 사건에 대해 "부끄럽다"며 비판했다.


공 씨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누리꾼이 게시한 법무부 입장문을 인용하면서 "상갓집 추태 혹은 진상. 성추행. 총장 입장시 기립 박수. 고성"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법조계에 따르면, 양석조(47·사법연수원 29기) 대검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차장검사)은 지난 18일 한 검사의 장인상 장례식장에서 만난 심재철(51·27기) 반부패강력부장(검사장)에게 "조국이 왜 무혐의인지 설명해봐라", "당신이 검사냐" 등의 발언을 하며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해 법무부는 '대검 간부 상갓집 추태 관련 법무부 알림'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법무부는 "대검의 핵심 간부들이 지난 18일 심야에 예의를 지켜야 할 엄숙한 장례식장에서, 일반인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술을 마시고 고성을 지르는 등 장삼이사도 하지 않는 부적절한 언행을 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법무검찰의 최고 감독자인 법무부 장관으로서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여러 차례 검사들이 장례식장에서 보여왔던 각종 불미스러운 일들이 아직도 개선되지 않고, 더구나 여러 명의 검찰 간부들이 심야에 이런 일을 야기한 사실이 개탄스럽다"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검찰의 잘못된 조직문화를 바꾸고 공직기강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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