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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물 나빠졌네' 김현미 "더 성찰하겠다" 문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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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지역 행사에서 '일산 물 나빠졌네' 발언을 해 논란이 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지역구 주민에 대해 "수양이 충분하지 못했다"며 문자로 사과했다. 지난 3일 국회를 찾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생각에 잠긴 김 장관. /남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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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발언 뒤 8일 만에 설 인사 겸 사과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동네 물 나빠졌네'라고 한 발언이 논란이 되자 8일 만에 공개 사과했다.

2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 장관은 20일 설 인사를 겸해 자신의 경기 고양시 지역구 주민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최근 제가 평정심을 잃은 모습이 보도돼 많이 속상하셨을 줄로 안다"며 "저의 수양이 충분하지 못해 생긴 일이다. 앞으로 좀 더 성찰하고 정진하겠다"라고 했다.

앞서 지난 12일 김 장관은 고양시 일산서구청에서 열린 신년회 행사에 참석했다. 그가 행사를 마치고 주민과 지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상황에서 일부 주민이 "장관님 때문에 고양시가 망가졌다"고 항의했다. 국토부가 지난해 5월 발표한 창릉 신도시 조성 계획에 대한 항의였다.

이에 김 장관은 처음에는 "안 망가졌다", "걱정 마시라"고 답변했지만 계속되는 질문에 지지자들에게 "그동안 동네 물이 많이 나빠졌네"라고 맞받아쳤고, 이 영상이 퍼지면서 지역구 주민에 대한 비하라며 논란이 확산됐다. 고양지역 시민단체인 일산연합회는 지난 17일 김 장관의 사퇴 촉구 기자회견까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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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의 '일산 물 나빠졌네' 발언에 대해 일부 지역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지난 1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태영프라자 서관 앞에서 김현미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하는 일산연합회 회원들. / 배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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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문자에서 "제가 어디에 있든 여러분에 대한 사랑과 일산 성장에 대한 노력은 영원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사랑해 주시고 지지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 따뜻하고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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