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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주인공, '롯데맨' 안치홍 첫 인사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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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롯데와 FA 계약을 체결한 안치홍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롯데맨’ 안치홍(30·롯데)의 첫인사가 잇따라 미뤄지고 있다.

롯데는 지난 19일 오후 8시경 “부산에서 예정돼 있던 안치홍의 입단식을 내부 사정으로 인해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당초 21일 오후 1시 부산롯데호텔 샤롯데홀에서 성민규 롯데 단장과 이예랑 리코스포츠 대표도 참석한 가운데 ‘롯데맨’으로서 공식 일정을 시작할 계획이었던 안치홍의 계획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일주일 후인 28일 예정됐던 이석환 롯데 대표이사 취임식 일정까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이틀 후인 30일에는 롯데 선수단이 스프링캠프를 위해 호주 애들레이드로 출국할 예정이다. 시간상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 공식 입단식을 치르지 않고 전지훈련에 바로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내부 사정이 구체적으로 공개된 건 아니지만, 입단식 연기 발표에 앞서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자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가 서거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향년 99세로 별세한 신 명예회장은 한국에 남은 몇 안 되는 창업 1세대 경영인이자 한국 야구사에도 굵직한 족적을 남긴 인물이었다. 야구를 향한 남다른 애정으로 한국과 일본 사이 가교 역할을 했고, 1982년 KBO리그 출범과 함께 롯데 초대 구단주를 맡았다. 집안싸움이 불거지며 그룹에 위기가 찾아온 2015년 이후 경영 일선에서는 후퇴했으나, 2020시즌을 앞두고까지 구단주 역할은 계속 수행해왔다. 롯데는 신 명예회장을 기리고자 당분간 모든 구단 일정을 보류시킨 상태다.

2020년 프리에이전트(FA) 최대어 중 하나였던 안치홍은 지난 6일 롯데와 ‘2+2년 최대 56억원’에 최종 사인했다. 본래 계획은 1월 첫째 주에 입단식을 치르는 것이었지만, 지난해 12월19일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직에 오른 이석환 롯데케미칼 전무가 아직 정식 취임식도 치르지 못한 상황이었다. 둘의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결국 안치홍의 입단식을 앞서 예정했으나, 그룹으로부터 비보가 전해지면서 논의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롯데 관계자는 “나라에 국장이 있듯 우리에겐 ‘그룹장’같은 개념이다. 현재로써는 향후 일정에 관해서 얘기하기 어렵다. 내부에서 논의를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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