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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열차 일단 재출발…한국-새보수, 통합협의체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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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열차 일단 재출발…한국-새보수, 통합협의체 합의

[앵커]

자유한국당이 새로운보수당에서 요구한 양당 간 통합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새보수당이 최후통첩까지 보낸 끝에 닷새 만에 협의체 구성이 성사된 건데요, 통합을 향한 발걸음은 더디기만 합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5일, 한국당에 통합을 위한 양당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새보수당.

닷새 간의 '밀고 당기기' 끝에 한국당은 협의체 구성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상훈/한국당 의원> "황교안 대표께선 통합으로 가는 길에 여러 가지 장애물을 같이 걷어내는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시고 새로운보수당이 제시한 양당 협의체에 대해 수용의 뜻을 밝히셨습니다."

통합의 기본 틀은 혁신통합추진위원회로 두되, 정당 간 실무 협의를 위해 개별 창구를 여는 '투트랙'으로 통합을 진행하겠다는 것입니다.

한국당은 당초 별도의 협의체 구성이 부적절하다는 입장이었지만, 보수통합이 어그러질 수 있다는 우려에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국당은 가능하면 설 연휴 전에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 의원 간 회동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당이 협의체를 거부하면 자강의 길을 가겠다고 최후통첩을 보냈던 새보수당은 일단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하태경/새보수당 대표> "환영합니다. 양당 통합 협의체를 통해서 새로운보수당과 자유한국당의 혁신 통합방안 논의하겠습니다."

갈등을 봉합하며 꺼져가던 보수통합의 불씨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지만, 통합의 대상과 리더십, 공천룰 등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많아 파열음이 터져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새보수당이 제시한 3원칙을 놓고 한국당 내 친박계 의원들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통합 효과를 극대화할 촉매로 기대를 모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양당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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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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