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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 사퇴…“개인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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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 취임 4년여 만에 사퇴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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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조주연 사장(사진)이 취임 4년여 만에 사퇴한다.

20일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조 사장은 최근 사내 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조 사장이 개인적 이유로 사퇴한다고 알고 있다”며 “회사와 관련된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한국맥도날드가 후임자를 물색하는 동안은 업무를 수행한다.

2016년 취임한 조 사장은 최근 신년사에서 “2020년에는 고객에게 더욱 몰입하는 한 해로서 더 나은 맥도날드, 새로운 맥도날드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메뉴와 서비스, 환경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에 걸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고객이 가장 사랑하는 외식 브랜드로서 꾸준히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최상의 고객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더 나은 맥도날드’를 새해 비전으로 정했으며, 고객 라이프 스타일과 수요를 앞서 파악해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올해를 ‘고객 중심의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이를 위해 ▲더 나은 메뉴 ▲더 나은 서비스 ▲더 나은 환경 등 3가지 주요 과제를 중점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한국맥도날드는 일부 영업소에서 비위생적 제조 사례가 있었다는 취지의 폭로가 이어지며 논란을 빚었다. 이에 따라 과거 불거진 ‘햄버거병 논란’까지 다시 주목받는 등 홍역을 치른 바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세계일보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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