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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韓과 가치 공유"...독도 왜곡 전시관 7배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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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韓과 기본적 가치 공유' 6년 만에 언급

지난해 발언과 비교해 관계 개선 의지 엿보여

[앵커]
아베 일본 총리가 새해 첫 국회 연설에서 우리나라를 예전보다 비중 있게 거론하면서도 징용 문제와 관련해 약속을 지키라는 주장을 또 되풀이했습니다.

때마침 일본 정부는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우기는 전시관을 확장 이전해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아베 총리는 한국을 '기본적 가치를 공유하는 중요한 이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정 연설에서 기본적 가치를 공유한다는 내용이 들어간 것은 2014년 이후 6년 만입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한국은 본래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입니다.]

'한국과 긴밀한 연대'라는 짧은 언급이 전부였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관계 개선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징용 배상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국이 약속을 깼다는 기존 주장을 또 되풀이했습니다.

모테기 외무상은 독도를 걸고넘어지며 또 '일본 땅'이라는 억지를 부렸습니다.

때마침 일본 정부는 새 단장을 마친 영토 주권 전시관의 문을 열었습니다.

'독도가 일본 고유영토'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담은 자료들이 전시관 한가운데에 자리 잡았습니다.

영토 주권 전시관은 앞서 2018년 1월 도쿄 히비야공원 안에 있는 옛 건물 지하 1층에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전시관이 지하에 위치한 데다 접근성이나 전시 공간 등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일본 내부에서 제기되자 2년 만에 이곳으로 이전하게 됐습니다.

지하에서 벗어나 1층과 2층에 마련된 이른바 '독도 왜곡 전시관'은 이전보다 7배나 넓어졌습니다.

'독도 왜곡'을 더 많은 사람에게 대놓고 하겠다는 속셈입니다.

일본이 러시아, 중국과 각각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는 쿠릴 4개 섬과 센카쿠열도도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전시 공간도 별도로 마련됐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중국, 러시아의 반발도 예상되는 만큼 외교적 마찰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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