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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우한폐렴 확산에 "단호하게 억제하라" 첫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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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武漢) 폐렴 환자가 중국 전역에 확산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질병 확산을 통제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시진핑 주석이 우한 폐렴에 대한 조치를 직접 지시한 건 처음이다.

시진핑 주석은 20일 “단호하게 병의 확산 추세를 억제하라”면서 “인민 군중의 생명 안전을 가장 앞에 놓아야 한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환자 치료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면서도 바이러스 감염 원인 등을 조속히 규명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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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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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李克强) 총리 역시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대책 방안을 논의하는 국무원 상무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면서 병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라고 지시했다.

2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총 224명이다. 우한시 198명, 베이징 5명, 광둥성 14명 등이다. 의심 환자는 쓰촨성 2명, 윈난성 1명, 상하이시 2명, 광시좡족자치구 1명, 산둥성 1명 등 7명이다.

해외에서 발생한 확진 환자는 한국 1명, 일본 1명, 태국 2명 등이다.

중국 지역 곳곳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춘절(春節, 설) 연휴 기간 약 30억 명의 대규모 인구 이동을 앞둔 중국에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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