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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로 '육포 선물' 보낸 한국당…"배달 사고"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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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명절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이 불교계에 선물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네 번이나 사과를 했습니다.

강희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한국당이 보낸 육포가 조계종에 전달된 건 지난 17일 오후입니다.

황교안 대표 명의로 조계종 사서실장 등 종단 대표스님들 앞으로 배달된 겁니다.

당일 이 사실을 알게 된 한국당은 수습에 나섰습니다.

저녁 때 당직자를 보내 사과한 뒤 육포를 회수하고 한과를 전달한 겁니다.

황 대표도 오늘(20일) 공개사과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조계종에 그런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서 대단히 송구하게 생각을 합니다.]

한 시간 반 뒤엔 대표비서실이 입장문을 냈습니다.

선물 배송업체와 소통 실수로 선물이 잘못 배달됐다며 다시 사과의 뜻을 밝힌 겁니다.

이어 오늘 낮에는 김재원 정책위의장과 김명연 대표비서실장이 조계종을 찾아 또 사과를 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황 대표는 신학대학원까지 졸업한 기독교 신자입니다.

이 때문에 지난해 '부처님 오신 날' 법회 때 합장을 하지 않자 불교계는 "종교를 차별한다"고 반발했습니다.

황 대표는 당시에도 "다른 종교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고 사과했습니다.

한편 이번 육포 선물에 대해 조계종은 "실수로 받아들였다"며 별도 입장은 내지 않았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강희연 기자 , 장후원,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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