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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우아한 모녀' 지수원, 최명길 정체 눈치채나…"진짜 이름 말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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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우아한 모녀'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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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우아한 모녀' 지수원의 의심이 커졌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 서은하(지수원 분)는 캐리 정(최명길 분)을 만나 '진짜 정체'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앞서 요양원을 몰래 탈출한 설미향(김보미 분)은 캐리에게 먼저 발견됐다. 서은하와 남편 홍인철(이훈 분)은 캐리가 데려간지 상상도 못한 채 설미향을 찾기 바빴다.

이후 서은하는 요양원 원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누가 데려가지 않고서야 이렇게 무소식일 수는 없는데. 캐리 최근에 요양원 온 적 없냐"며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더불어 오비서의 이모가 이번 주 요양원에서 퇴원한다는 소식까지 듣게 됐다. 홍인철은 비서로부터 "회색 세단이 그 시각 요양원 근처를 지나갔다"라는 얘기도 접했다.

서은하는 홍인철에게 "설마 캐리가.."라며 "오비서 이모도 가짜 같아. 토론토도 거짓말이고 해남댁이래. 퇴원한다는데 타이밍도 이상하다. 캐리가 지시한 것 같다"며 확신에 찬 모습이었고, 당장 요양원으로 향했다.

서은하는 오비서 이모에게 "당신 누구야? 오비서 이모 맞아?"라고 따져물었다. "치매라더니 다 거짓말이네. 당신 오비서 이모 아니지? 캐리랑 짜고 들어왔지. 여기 들어온 목적이 뭐야!"라면서 언성을 높이기도. 이어 "설미향 어디로 빼돌렸어?"라며 크게 분노했다.

이를 알게 된 캐리는 서은하에게 직접 연락해 "궁금한 거 있으면 저한테 물어봐라. 저희 이모님 괴롭히지 말고"라며 당당하게 나왔다. 두 사람은 캐리의 집에서 마주했다.

서은하는 캐리 집에서 '엄마와 딸' 그림을 발견하고 "이게 왜 여기 있어? 그럼 우리 집에 있는 건.."이라며 깜짝 놀랐다. 캐리에게 "이 그림 어떻게 된 거냐"고 물어보자, 캐리는 "저도 좋아하는 그림이라 작가에게 부탁해 한 점 소장하고 있다. 제가 가짜 그림 팔았을까 봐 걱정되냐"며 정곡을 찔렀다.

설미향 얘기도 꺼냈다. 캐리는 서은하에게 "설미향 환자가 없어졌냐. 서원장님이 이모님한테 행패 부린다고 들었다. 왜 그랬냐"며 "저희 이모님이 설미향 환자가 어디로 갔는지 어떻게 알겠냐. 치매 환자인데"라고 따졌다.

이에 서은하는 "어젯밤에 뭐했냐"며 "11시부터 1시 사이에 요양원 근처에 간 적 없냐"고 추궁했다. "제가 설미향 환자 빼돌렸을까 봐 그러냐"라는 캐리에게 서은하는 "당신 누구야. 캐리 정 말고 당신 진짜 이름! 당신 차미연이야? 말해! 차미연이냐고!"라며 분노했다.

그러자 캐리는 "차미연이면?"이라고 답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서은하가 캐리의 진짜 정채를 눈치채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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