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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구사랑 소속사 측, 동물 학대 논란에 안타까운 심경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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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구사랑 / 사진=구사랑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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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아역배우 구사랑이 반려묘를 폭행해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심경을 전했다.

20일 구사랑의 소속사 제이앤케이 엔터테인먼트(이하 제이앤케이)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최근 구사랑이 동물학대 구설에 오른 것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이앤케이는 구사랑의 논란에 대해 "너무 무섭고 안타깝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어 "이제 막 아홉 살이 된 어린아이에게 너무나 가혹한 표현들과 도를 넘은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며 "아이가 무방비 상태에서 크게 상처를 받고 있어서 염려스럽다"고 걱정을 토로했다.

또 그의 어머니 역시 직접 사과 글도 올리고 애를 쓰고 있음에도 걷잡을 수 없는 여론과 입에 담기 힘든 악플 그리고 공격적인 글들을 보면서 '아동학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6일 구사랑은 자신의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에게 받은 선물을 공개했다. 하지만 구사랑은 박스를 공개하는 과정에 등장한 자신의 반려묘를 세게 밀어냈고 급기야는 수차례 얼굴 부분을 밀치며 내동댕이 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동물 학대 아니냐며 구사랑의 태도를 비난하는 글을 게시했고 이러한 여론은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결국 구사랑의 어머니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유튜브를 통해 구사랑이 경솔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사과문을 올리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구사랑에 대한 비판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2001년생인 구사랑은 올해 10세다. 그는 SBS 교양프로그램 '요리조리 맛있는 수업'에서 MC를 맡고 있으며 SBS 예능프로그램 '2019 SBS 가요대전'을 통해 방탄소년단과 함께 오프닝 무대를 꾸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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