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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구사랑 고양이 학대 논란…모친 “반성하고 있어” 사과에도 비난봇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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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노을 기자

아역배우 구사랑이 고양이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구사랑 어머니는 아이 대신 사과했지만 비판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구사랑은 지난 16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사랑과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열린 ‘2019 SBS 가요대전’ 무대에 함께 오르며 인연을 맺었다.

지민이 구사랑에게 보낸 선물 박스에는 방탄소년단 공식 물품이 가득했다. 구사랑은 물품을 하나하나 꺼내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매일경제

고양이 학대 논란에 휩싸인 구사랑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구사랑 인스타그램


문제는 구사랑이 키우는 고양이가 박스를 살피는 그에게 다가오면서부터 발생했다. 구사랑은 고양이가 다가오자 “건드리지 말라고!”라고 언성을 높이며 고양이의 얼굴을 손으로 밀쳤다. 또 고양이가 박스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고양이를 들어 내동댕이 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이는 구사랑의 동물학대 논란으로 번져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구사랑 어머니가 대신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어머니는 “저희가 부족해서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 같다. 영상 촬영 당시 사랑이가 조금 기뻐서 기분이 업된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사랑이가 많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조심하겠다”고 사과했다.

구사랑 어머니가 대신 사과를 전하며 논란은 일단락되는가 싶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구사랑이 과거에도 고양이를 학대하는 듯한 영상이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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