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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PSG 레오나르도 단장 "카바니, 이적 요청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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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에딘손 카바니 / 사진=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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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레오나르도 단장이 팀 내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의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레오나르도 단장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메트로를 통해 "카바니는 이적 요청을 했고 우리는 상황을 연구하고 있다"며 "우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카바니 이적에 대한) 제안을 받았지만 수락하지 않았다. 어떻게 끝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2007년 팔레르모에서 유럽 무대 도전을 시작했던 카바니는 이후 나폴리를 거치며 빠른 주력과 순간적인 침투, 높은 골 결정력을 발휘해 세리에A 최고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카바니는 2013년 PSG의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초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원톱 자리를 내주고 윙어로 활약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골 사냥에 성공한 카바니는 PSG에서 총 289경기 동안 196골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PSG에서 전설을 써 내려가던 카바니는 올 시즌 자신의 입지를 잃어버렸다. 인터 밀란에서 임대로 합류한 마우로 이카르디가 뛰어난 활약을 펼쳐 카바니를 밀어낸 것이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카바니는 PSG와의 계약 기간도 2020년 6월에 만료돼 7월에 열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유계약(FA) 이적이 예상됐다.

하지만 카바니는 1월 이적시장에서 PSG 탈출을 모색하고 있다. 공격진에 힘을 더할 자원을 찾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카바니에게 관심을 드러냈고 팀의 주전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 해리 케인을 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가 잠재적 영입 경쟁자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토마스 투헬 PSG 감독도 20일 메트로를 통해 "카바니가 2월에도 PSG에 남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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