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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김건모 성희롱 주장한 가수 A씨, “모든 일정 씩씩하게 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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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김건모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해당 내용을 발표한 가수 A씨가 기존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직 가수인 A씨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주치의선생님이 스스로의 안정이 중요하다”면서도 ”공식적으로 예정되어 있는 모든 개인 일정(공연, 발매 등)과 저의 음악적 행보를 지켜봐오셨던 분들과 약속은 모두 지킬 것이고 씩씩하게 해낼 것(후략)”이라고 전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건모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내용에는 김건모가 과거 한 술자리에서 자신에게 배트맨 티셔츠를 건내며 입으라고 했으며, 이에 억지로 착용했다고 담겨있었다. 또한 집요하게 뽀뽀를 해달라는 요구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실질적 증거는 없지만 당시 상황에 대해 주변인들에게 알린 스마트폰 메신저 내용을 함께 공개했다.

한편 지난 15일 기존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김건모는 피해 주장 여성이 지목한 2016년 8월경 행적에 대해 “술집에 간 건 맞지만 매니저와 술만 마셨을 뿐 해당 여성을 만난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평소 좋아하던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서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해당 사건은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한 유튜브 채널 측이 김건모가 과거 논현동 술집 직원 B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면서 발단됐다. B씨는 강 변호사를 통해 김건모를 고소했으며 김건모 역시 사실이 아니라며 B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한윤종 세계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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