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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조국 보좌관' 출신 김미경, 靑 균형인사비서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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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철 재정기획관·김기태 사회적경제비서관·김제남 기후환경비서관·김유임 여성가족비서관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5명의 신임 비서관을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을 지낸 김미경 전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신임 균형인사비서관에 임명했다. 정의당 비례대표를 지낸 김제남 전 의원은 기후환경비서관에 임명됐다. 재정기획관에는 조영철 고려대 경제학과 초빙교수, 사회적경제비서관에 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소장, 여성가족비서관에 김유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미래기획분과위원이 임명됐다.

김미경(45) 신임 균형인사비서관은 법무법인 해마루 출신 변호사로 조국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때 법무비서관실에서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조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뒤에는 함께 청와대를 나와 후보자 가족 문제를 담당하는 인사청문 준비단 신상팀장을 맡았다. 서울 수도여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가톨릭대에서 조직상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지냈다.

조영철(60) 신임 재정기획관은 서울 한영고와 고려대룰 졸업했다. 고려대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했다. 국회사무처 예산분석관, 국회예산정책처 사업평가국장, 정책기획위 국민성장분과 위원, 고려대 경제학과 초빙교수로 활동했다.

김기태(51) 신임 사회적경제비서관은 경남 진주 대아고와 서울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정책위원장, 일자리위원회 사회적경제 전문위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비상임이사,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지난 19대 국회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의원을 지냈던 김제남(57) 신임 기후환경비서관은 서울 은광여고와 덕성여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녹색연합 사무처장, 국회 기후변화포럼 연구책임의원,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을 역임했다.

김유임(55) 신임 여성가족비서관은 경기 안양여고와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경기도의회 부의장,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미래기획분과 위원, 더불어민주당 여성리더십센터 소장, LH 주거복지정보(주) 대표를 지냈다.

[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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