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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먼 우주에서 태양계를 찾아온 손님...보리소프 혜성 촬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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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외계에서 찾아온 손님 ‘보리소프’ 혜성 - 지난해 12월 20일 한국천문연구원 산하 외계행성탐색시스템(KMTNet) 칠레관측소 1.6m망원경으로 관측된 보리소프 혜성의 모습한국천문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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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 연구팀은 지난해 12월 20일 외계행성탐색시스템(KMTNet) 칠레관측소 망원경으로 태양계 바깥에서 날아온 ‘보리소프 혜성’이 지구로부터 약 2억 9000㎞ 떨어진 지점을 지나고 있는 것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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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소프 혜성의 등광도곡선 영상 - 보리소프 혜성을 밝기에 따라 색 표현한 영상. 가장 밝은 곳은 적색, 가장 어두운 곳은 보라색으로 표시한국천문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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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소프 혜성은 지난해 8월 30일 우크라이나 출신 아마추어 천문가 게나디 블라디미로비치 보리소프가 처음 발견했다. 외계 기원 천체는 2017년 10월 미국 하와이대 연구진이 발견한 소행성 ‘오우무아무아’이 처음이지만 혜성으로써는 보리소프 혜성이 처음이다.

보리소프 혜성은 발견 직후 지구공전궤도 근처에 있는 근지구소행성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국제천문연맹(IAU)에서는 추가 분석을 통해 명왕성 궤도 바깥, 먼 우주에서 날아온 혜성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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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소프 혜성의 이동궤도 - 1월 20일 현재 보리소프 혜성의 위치를 보여주는 궤도한국천문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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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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