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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새정치` 안철수, 방명록 맞춤법 논란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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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1년 4개월 만에 국내 정치에 복귀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첫 공개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 참배했다. '권토중래'로 귀국한 안 전 대표지만, 과거에 그를 괴롭히던 방명록 실수가 공교롭게도 이날 또 재연됐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7시45분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도착했다. 그는 출근길 도로사정으로 인해 당초 예정 시간보다 10여분 늦었다. 안 전 대표는 현충탑에 참배한 뒤 '선열들께서 이 나라를 지켜주셨습니다. 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더욱 굳건이 지켜내고 미래세대의 밝은 앞날을 열어 나가겠습니다. 2020.1.20 안철수'라는 방명록을 작성했다. 그는 방명록을 쓰는 도중 대한민국 부분에서 '국'을 '굴'로 잘못 적었다가 고쳐 썼다. 또 '굳건히'를 '굳건이'로 잘못 적기도 했다.

안 전 대표는 과거에도 종종 이런 실수를 했다. 지난 2016년 국민의당 창당 당시엔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쓴 방명록으로 인해 오자 논란에 휘말렸다. '대의를 위해 헌신하시고 희생하신 대통령님의 숭고한 뜻을 가슴에 깊히 새겨 실천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인데, '깊이'를 '깊히'로 잘못 쓴 것이다. 물론 이날 방명록 글귀는 당시 한상진 국민의당 공동위원장이 쓰고, 안 전 대표는 이름만 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안 전 대표는 이름을 쓰기 전에 오자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맞춤법 논란을 피해가긴 쉽지 않았다. 그 이전에도 직접 작성한 방명록 때문에 곤욕을 치른 적이 있기 때문이다.

안 전 대표는 지난 2012년 강원도 원주 밝음신협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꿈꿈니다'라고 방명록을 썼다가, 당시 대변인의 지적을 받고 '꿈꿉니다'로 고쳐 쓴 바 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이날 현충원에서 전직 대통령 묘역을 모두 참배했다. 참배 순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 이승만 전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 순이었다. 참배 순서에 대해 안 전 대표는 "계속 같은 순서로 참배를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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