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한나래, 지단세크에 져 호주오픈 본선 1회전 탈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호주오픈 여자 단식 본선 출전권을 들고 포즈를 취한 한나래. (사진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나래(28·인천시청·179위)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한나래는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타마라 지단세크(23·슬로베니아·70위)에 1시간7분 만에 0-2(3-6 3-6)로 졌다.

한국 여자 선수로는 2007년 8월 US오픈의 조윤정(40·은퇴) 이후 12년4개월 만에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 무대를 밟은 한나래는 메이저대회 본선 첫 승리까지 이루지는 못했다.

한국 여자 선수가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서 승리한 것은 조윤정이 2005년 US오픈에서 3회전까지 진출한 것이 마지막이다.

한나래와 지단세크는 1세트에서 서로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게임 스코어 2-2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자신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는 등 내리 두 게임을 내주며 2-4로 뒤진 한나래는 별다른 반격을 펼치지 못하고 1세트를 헌납했다.

2세트에서 먼저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게임 스코어 1-3으로 끌려간 한나래는 상대의 서브게임을 따낸 뒤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켜 3-3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한 포인트도 허용하지 않고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킨 지단세크는 한나래의 서브게임을 듀스 끝에 따내 게임 스코어 5-3으로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

한나래를 꺾은 지단세크는 세레나 윌리엄스(39·미국·9위)를 상대한다.

윌리엄스는 1회전에서 아나스타샤 포타포바(19·러시아·90위)를 2-0(6-0 6-3)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