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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기생충', 美 SAG서 앙상블상..송강호 "영원히 기억하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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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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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제작 바른손이앤에이) 배우진이 ‘26th SAG Awards’(The Screen Actors Guild Award,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앙상블 상을 받았다.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제 26회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기생충’의 송강호, 이정은, 이선균, 최우식, 박소담 등의 배우들이 베스트 앙상블 상을 받았다. 한국 영화 역사상 이 시상식에서 앙상블 상을 받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날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조조 래빗’,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아이리시맨’, 제이 로치 감독의 ‘밤쉘’ 등이 최종 후보에 올랐는데 ‘기생충’이 드라마 부문에서 앙상블 상을 받은 것이다. 시상식에 참여했던 관계자들 및 후보자들은 '기생충'이 호명되자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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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합상 시상식’에서 주는 앙상블 상은 최고의 자리에 해당되며 출연한 배우들 전원에게 주어져 의미가 깊다.

송강호는 배우들을 대표해 이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기생충’이 이렇게 상징적인 곳에서 상을 받았다는 게 의미가 있다”며 “존경하는 네 배우들과 함께 이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겠다. 감사하다”고 인사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미국 배우조합상은 감독조합상, 작가조합상, 프로듀서조합상과 함께 미국 4대 조합상으로 꼽힌다./ watch@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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