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결전 앞둔 김학범호, 하루 쉬어가려다 '훈련장 복귀'

요르단과 8강전에서 승리하면서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출전권 확보에 '1승' 만을 남겨두고 하루 휴식을 취하려던 김학범호가 다시 훈련장으로 향합니다.

그라운드 훈련 대신 숙소 피트니스센터와 수영장에서 휴식을 겸한 회복훈련을 하려던 계획을 바꿔 다시 야외 훈련장에서 비공개 전술 훈련을 하기로 했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어제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0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이동경의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극장골'로 2대 1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한국은 모레 치러지는 호주와 4강에서 승리하면 결승전 결과에 상관없이 이번 대회에 3장이 걸린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합니다.

고온다습한 날씨에서 강행군을 이어가는 만큼 김학범 감독은 오늘 훈련 장소를 실외 대신 실내로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바꿔 호주전에 대비한 전술 훈련을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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