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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갤폴드' 주역 노태문 사장, '갤Z 플립' 2월 언팩으로 데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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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팩, 노태문 사장 국제 무대 데뷔전 될까 '주목'

고동진 사장도 2016년 상반기 언팩 주재로 시동

뉴스1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5G+전략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6.19/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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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이 스마트폰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수장 자리에 오르면서 당장 다음 달에 예정된 언팩 행사를 '데뷔' 무대로 삼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20일 사장단 인사를 통해 IM부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을 맡아온 노태문 사장을 IM부문 무선사업부장으로 발탁했다. 지난 2018년 12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지 1년여 만이다.

IM 부문은 스마트폰·PC 사업을 담당하는 '무선사업부'와 통신장비 사업을 담당하는 '네트워크 사업부'로 나눠져 있다. 고동진 사장이 IM부문 대표와 무선사업부장을 겸직하다 이번에 무선사업부장자리를 노태문 사장에게 내 준 것이다. 기존 IM부문장겸 무선사업부장이었던 고동진 사장은 IM부문 전체를 총괄한다.

무선사업부장 자리는 사실상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사령탑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노 사장이 오는 2월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를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주재할 거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직전 무선사업부장이었던 고 사장 역시 언팩 행사를 통해 국제 무대에 자신을 드러냈다. 고 사장은 처음 무선사업부 사장에 오른 지난 2016년 상반기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7을 들고 첫 국제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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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갤럭시S7'과 '갤럭시 S7 엣지'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2016.2.22 /뉴스1@news1.kr © News1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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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 언팩에서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라인업인 갤럭시S 시리즈의 최신 모델 '갤럭시S20' 시리즈와 함께 위아래로 접히는 클램셸(Clamshell) 스타일의 폴더블 폰인 '갤럭시Z 플립'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을 역임하며 차세대 스마트폰 '폼팩터'인 갤럭시 폴드의 개발을 주도한 노 사장의 데뷔 무대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노 사장에 대해 "갤럭시 신화를 일군 스마트폰 개발 전문가"라며 "52세의 젊은 리더로서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참신한 전략을 제시하고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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