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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합병·승계 의혹’ 장충기 전 삼성 미전실 사장 검찰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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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을 통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오늘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 전 사장은 검찰의 수차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다가 지난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재판에서 검찰로부터 직접 소환장을 받았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오늘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을 소환했습니다.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당시 그룹 수뇌부 내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장 전 사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를 돕기 위해 고의로 주가를 조작했느냐' 등 기자들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앞서 삼성그룹은 지난 2015년 5월 제일모직 주식 1주와 삼성물산 주식 3주를 바꾸는 조건으로 두 회사의 합병을 결의했고, 같은 해 7월 주주총회에서 이 안이 최종 통과됐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삼성물산의 실적을 고의로 누락시키는 등 회사 가치를 비정상적으로 하락시킨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제일모직 대주주였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유리한 합병 비율을 이끌어 내기 위해 삼성이 그룹 차원의 계획에 따라 이 같은 일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당시 미래전략실에서 그룹의 핵심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했던 장 전 사장은 이 같은 의혹을 밝힐 핵심 관계자로 지목돼 왔습니다.

하지만, 장 전 사장은 최근 이유 없이 검찰의 소환 요청에 불응해왔습니다.

급기야 검찰은 지난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파기환송심 법정에 나온 장 전 사장에게 소환장을 직접 전달했습니다.

검찰은 장 전 사장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이재용 부회장을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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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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