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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당나귀 귀` 최현석 통편집에도 시청률 10% 재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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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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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당나귀 귀’가 2주 만에 시청률 10%를 재돌파했다.

19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연출 이창수)의 2부 시청률이 10.3%(닐슨코리아, 수도권 및 전국 기준)로 2주 만에 10%를 재돌파하며 12주 연속 동시간대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번 결과는 갑작스러운 재편집 결정에 따른 제작진의 밤샘 작업으로 이뤄낸 성과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출연자 이슈가 발생되는 경우 시청률이 급락한 이전 사례들과는 달리 ‘당나귀 귀’는 시청률 상승을 보였다. 이는 채 1년도 안 된 ‘당나귀 귀’가 확고한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로운 직원을 채용하는 양치승 관장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양치승의 헬스장 직원들은 최근 들어 증가한 고객 상담과 PT 수업에 더해 각자의 대회 준비까지 해야 해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상황이었다. 그것에 더해 청소와 체육관 정리 등 300평의 넓은 체육관 관리까지 해야 하는 탓에 잠시의 쉴 틈도 없었다.

직원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지자 양치승은 직원을 충원하기로 했고 해외 유학파, 세계 대회 수상자 등 탐나는 실력을 갖춘 지원자들이 면접에 참여했다.

기존 직원들과 함께 면접을 실시한 양치승은 고심 끝에 두 명의 직원을 선발했다. 이후 새로 채용된 직원들을 데리고 점심을 먹으러 나간 양치승 일행은 신입 직원이 추천한 떡볶이 가게로 향했다. 양치승은 가성비 좋은 메뉴 선정에 흡족해하면서 직원들에게 마음껏 먹으라고 큰소리쳤다.

그러나 떡볶이 가게에 들어서자 상황은 달라졌다. 여느 분식집과 달리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와 예상을 웃도는 가격에 양치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곳에서 양치승 일행이 먹은 떡볶이 가격은 총 17만 원에 달했고, 계산서를 확인하고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하는 양치승과 직원들의 모습이 웃음을 불러왔다. 최근 아이돌 그룹 JxR을 데뷔시키면서 신사업에 열정을 쏟는 김소연 대표의 이야기도 그려졌다.

데뷔 한 달 차 신인 아이돌 JxR의 활동 보고를 받던 김소연은 추후 활동 방향에 대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소셜 미디어 콘텐츠 촬영장을 직접 찾아 응원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JxR의 숙소를 방문해 살림살이를 세심하게 관찰한 후 신선한 과일과 고기 등을 잔뜩 구매해 텅 빈 숙소 냉장고를 채워주며 살뜰히 챙겼다.

자신을 믿고 맡겨 준 부모님들을 대신하는 마음으로 유리와 백진을 엄마처럼 따뜻하게 보살피는 모습이 훈훈한 감동을 줬다.

한편, 한 매체는 17일 최현석이 전 소속사와 계약 만료 전 이적을 위해 계약서 일부 조항을 위조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휴대전화 해킹으로 사생활 유포 협박을 받으면서, 이로 인한 손해배상을 줄이기 위해 해당 조항도 위조한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최현석은 18일 소속사 위플이앤디를 통해 “전 소속사로부터 전속계약 관련해 지난해 법적 조치를 받은 바 있으나 이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 상호 합의 하에 합의서를 작성했다”며 “현재는 법적 조치가 취하됐다”고 밝혔다.

이어 “2018년 8월께 휴대폰 해킹이 있었으며, 해킹된 자료에 개인적인 생활 및 가족·지인들의 개인 정보가 담겨있어 당시 가족과 지인들이 받을 수 있는 2차 피해를 우려해 정식 절차를 밟아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해당 사건은 사건 종결로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당나귀 귀’ 측은 “최현석 셰프는 보도된 사건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이미 해결되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현재 시점에서는 사실 관계 확인이 더 필요하며 함께 출연하는 일반인 출연자에게 만일의 경우 일어날 수도 있는 2차 피해를 고려해 19일 방송에 최현석 세프는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방송은 경과를 지켜본 후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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